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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필름의 발명으로 인한 카메라의 발달

 

 

오늘의 포스팅은 인류의 사진계의 한 획을 그은 미국의 조지 이스트먼의 필름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아마도 이당시 노벨상이 있었다면 수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참 고마운 사람인것 같습니다.

 

 

 

 

필름 역할을 하는 원본의 문제

 

당시 종군기자였던 로저 폴먼이 마차를 개조하여 카메라를 옮기는 모습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저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사진가들은 투명한 유리판이나 금속판에 감광물질을 발라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마차를 개조해 이동해야할 정도로 크고 무거웠기 때문에 휴대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로저 폴먼의 사진. 옛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또렸하고 입체적이어서 놀란 부분입니다.

 

조지 이스트먼은 누구?

 

미국의 조지 이스트먼은 큰 유리판이나 금속판에 감광물질을 발라서 사용했던것을 지금과 같은 필름의 형태로 바꾸는데 성공을 합니다. 유리판이나 금속판대신 투명 셀룰로이드에 감광물질을 발랐기 때문에 감아서 사용할 수 있었고 크기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조지 이스트먼

 

필름을 기반으로 조지 이스트먼은 1887년 세계 최초의 휴대용 카메라를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1888년부터 상용화 하여 판매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판매전략으로 "당신은 버튼만 누르고 나머지는 우리가 하겠습니다."의 문구를 내세워 사용자가 찍고 인화는 회사가 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버튼만 누르고 나머지는 우리가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일반 대중들은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현상은 회사가 맡아서 하게 됨으로써 이스트먼의 회사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이스트먼의 회사가 판매했던 카메라의 이름이 '코닥 카메라'(Kodak Camera)였습니다. 이스트먼이 설립한 이스트먼 코닥이라는 회사는 이후 100년간 사진계를 주름잡는 회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식하게도 코닥이 일본회사인 줄로 알았는데 미국회사였네요. 역시 미국은 역사에 대부분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코닥이 망한 이유가 변화를 두려워 하는 보수적인 운영마인드로 인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기업도 스마트폰에 한번 밀려 쌍벽이었던 스마트폰시장을 모두 삼성에게 내주는 그런꼴도 있었듯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한방에 무너지는것이 요즘 빠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기업들에 숙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같이 읽어볼만한 글

 

>사진 복제의 시작

>최초의 카메라, 카메라 옵스큐라

>사진을 찍기위한 도구의 개발

 

참고서적 : 사진초보자가 가장 알고싶은 59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