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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의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의 변화 그리고 황병서로 인한 붕괴조짐

오늘은 뜬금없이 북한 붕괴의 시작이라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 관심 분야는 아니지만 제가 구독해서 보는 유투브 채널에 황병서 내용이 올라와 듣던 도중에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포스팅 생각이 들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북한의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란?


조직지도부는 북한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 기관입니다. 이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배 정당인 조선로동당의 중앙위원회 비서국에 속하는 기관입니다. 초대 최고 지도자 김일성 체제 때는 김일성의 친동생인 김영주와 아들 김정일이 조직지도부장을 지냈습니다. 제2대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체제 때는 부장 자리를 공석으로 유지하여, 김정일 자신이 사실상의 부장직을 겸임하고 김정일 직속 제1부부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권력층에 속하는 인물들의 사상 검열이나 인사 사정과 숙청 등을 관장하는 국가안전보위부를 수족처럼 부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심 권력기관으로 불렸습니다. 

 


 

요약하면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는 상위권력층의 인물들에 대해 사상검열,인사숙청등을 관장하는 안전보위부를 수족처럼 부리는 권력기관 위에 권력기관 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살펴보면 조직지도부 수장은 최고권력 가진사람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주고 권력이 될만한 사람을 검열하고 더이상 세력이 커질수 없게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조직지도부 수장이 권력에 앞에 서지 않고 체제를 뒷받침 하는 일을 했던거죠.

 

고려시대 무신정권 최우,최충원의 교정도감의 사례

 

고려시대 무신정권이 최우,최충원의 경우는 교정도감의 실권자가 정권을 잡으면 안된다는 법칙을 알고 있었습니다. 교정도감은 지금의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주로 최씨 정권의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국정을 총괄하였습니다. 관직의 기강을 살피고, 인사행정과 그밖에 정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최우,최충원은 유능했기 때문에 교정도감을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정은과 비슷한 3대인 최항의 경우 이런 능력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대 공신들을 제거하는 일을했고 교정도감을 컨트롤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대립구도를 만들고 견제세력을 만드는등에 능력이 없다보니 체제가 뒤집어지게 되었습니다. 

 


 

 

교정도감에 최항과 비유되는 조직지도부의 김정은

 

무신정권때 최충원,최우의 교정도감이 숨은 권력이었지만 현재 북한은 조직지도부가 숨은권력입니다. 서로 하는일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체제유지를 위한 사상통제를 함으로 인사권을 쥐고 있습니다. 교정도감의 최항과 김정은이 비슷하다고 하는 이유는 성향이 거의 같습니다. 섯부른 행동으로 인해 주위에 대신 책임져줄 충신이 없다는점과 아버지의 충신들을 제거했다는점 아버지에 비해서 능력이 딸린다는점 교정도감과 조직지도부의 숨은 권력을 정권,군사부분에 드러나게 했다는점 입니다. 최항은 50대 초반나이에 요절을 하는데 왜죽었는지는 알수없으나 암살당했다는 주장이 강합니다.

 

 

김정일의 경우는 김일성에게 후계자 인정 받고 권력을 확보하는데 조직지도부가 핵심이었습니다. 김정일이 조직지도부를 장악해서 하부조직까지 인사권을 가지고 김일성을 뒷받침 하였으며 후에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하는데 조직지도부가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붕괴시작 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김정일과 김일성 그리고 최씨무신정권대에 최충원,최우는 조직지도부,교정도감에 사람을 절대 수면에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기관들은 철저하게 인사처리만 했지 절대 정치,군쪽으로 재량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독재 베이스가 되는 권력이 실제 정치를 잡아버리면 나중에 독이 되기 때문에 조직지도부 사람을 실제 요직에 배치한적이 없었습니다. 강력한 힘으로 독재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김정은은 이번에 황병서 조직지도부 제2부부장(군인사총괄) 했던 사람을 총정치국장에 임명합니다. 그렇다면 조직지도부는 과거의 수단이 아니라 독재권력을 유지하는 머리 위로 올라갈 것을 의미하고 통제가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조직지도부가 앞으로 마음을 먹으면 김정은의 세력은 교정도감때도 사례가 있듯이 체제의 붕괴가 어렵지 않으니라 예상됩니다.

 

얼마전의 무신정권때와 리비아의 카다피등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이런세력들은 내부갈등이 상당히 심각하고 이 갈등은 후에 수습할 수 없게됩니다. 역사의 선례이지요. 젊은 김정은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주목되는 부분이며 교정도감의 최항과 마찬가지로 3대에서 망할런지의 예측이 궁금합니다. 황병서의 등장으로 인해 북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이런것도 해보게 되네요.

 

참고자료 : 북한붕괴의 시작 황병서 등장의 의미(http://www.youtube.com/watch?v=c8_LO2OcRG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