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군도 VIP 시사회를 가다!(올림푸스 VIP 시사회)

 

얼마전에 구입한 올림푸스 E-M1에 이밴트로 군도 VIP시사회에 당첨이 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총 90명초청해서 시사회를 열었는데요 이번에 포스팅거리로 적어보았습니다.

 

요즘 애들과의 전쟁으로 영화관을 안간지 몇년이나 지난것같은 어느덫 애가 셋이다보니 주말마다 새벽에 놀러다녔던 극장이 기억도 잘 안날 지경에 왔는데 이런 기회가 왔네요. 와이프가 일이 있는 관계로 회사 친한 직원과 함께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카메라를 꼭 가져오라고 한것으로 보아 하정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회사 끝나자마자 삼성역에 위치한 메가박스로 열심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한 6년전쯤에 무역센터에서 근무했었는데 오랫만에 이곳을오니 공사다 뭐다 엄청나게 변해있었습니다.

 

 

지겹던 무역센터가 이리 반가울 줄이야. 열시 일과 관련되면 뭐든지 싫어지게 마련인것 같습니다. 게임도 직업으로 하면 재미가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메가박스가 보이자마자 빨간 카페트에 이미 사람들은 줄줄이 꽉차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한건 몰래 왔다가는거였는데 이런 얼굴코빼기도 못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영화 명랑도 꼭보고싶은 영화인데 이쪽에 갑옷하고 전시를 해놓았더라구요. 요즘은 영화홍보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영화시작 한시간 반 남았는데 사람이..... 보이는곳 뿐만 아니라 반대편에도 엄청난 인원으로 꽉 차있었습니다.

 

 

빨간 카페트를 줄줄이 지나간다고 사람들이 카페트 주변에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일단 표를 받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언제오려나 모두들 혹시나 하는맘에 이리저리 꺽여진 빨간카페트 주위로 모여 핸드폰이나 사진기를 꺼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광판에서 한명씩 주인공들이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자 때같은 함성이 여기저기서 들여왔습니다.

 

 

드디어 누군가 들어오는 느낌이 납니다. 사람들이 한곳을 향해 찍어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 저아져씨는 골든타임 재밋게 볼때 그 명의 의사아져씨!! 배우 이성민씨 입니다. 극중에 대호역을 맡았습니다.

 

 

앗 이아져씨는 매일 악역으로 나왔던!! 아니다 1994에서 서태지 좋아하던 여자친구가 있던 그아져씨 아닌가? 김성균씨 입니다.

 

 

 

젠장 바로 앞인데 너무 어두워서 카메라가 더럽게 안나와요 ㅜ.ㅜ 악수나 할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배우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조진웅씨 입니다.

 

이분은 왠지 쳐다보면 때릴것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배우 마동석씨 입니다. 그냥 악수나 할껄!!!!

 

 

배우 이경영씨도 나왔습니다. 이성민씨는 스타일이 좋으시더라구요 배우라서 그런지 멋진포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동원시 얼굴은 주변사람들의 머리크기에 비해.... 할말없게 만드는 작은 얼굴이었습니다.

 

 

이사람들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고등학생들과 사진촬영중인 마동석씨.....

 

 

 

햄버거에 팝콘에 열심히 사서 갔더니 이만큼 큰 팝콘에 콜라에 마구 줬습니다. 진작에 준다고 말하지.... 이미 만오천원치나 사서 먹고..... 그냥 또 받아가세요.. 해서 다 받아왔습니다.

 

 

다 포기하고 영화관에 들어왔는데 인사차 줄줄이 들어왔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_-

 

 

머리가 작으면 카메라회사에서 광고가 들어오지 않아요. 하정우처럼 얼굴이 듬직해야 카메라가 작아보이는 일명 하정우 효과 때문에 잘팔리지요.

 

 

 

 

마지막으로 하정우와 강동원이 지나갈때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정말 시끄럽고...강동원과 악수한 아가씨는 졸도직전에 기쁨을 맛봅니다. 어떻게 저렇게 좋아할 수 있는거지...

 

 

배우들 보는건 사람이 많아 포기하고 구석에 앉아서 햄버거에 열심히 소스를 뿌리고 있는데 바로앞에 배우들이 죄다 다 지나갑니다. 빵쳐드시느라 찍을땐 이미 늦었고 이놈 카메라는 급하게 찍느라 동영상은 엉망이고 ㅜ.ㅜ

 

그나마 무대인사 제대로 찍었습니다. 위트있는 멘트로 모두들을 재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푸스 카메라 초청이라그런지 죄다 카메라 들고 찍느라 박수치는 사람이 별루 없었습니다. 오랫만에 한 10년간 볼 배우들을 하루에 다 봐버리니 재밋는 하루였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것 같습니다. 특히 저 작은머리.... 그리고 영화는 정말 재밋었습니다.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볼땐 이번 2014년 여름에 군도가 영화흥행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배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연기파 배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추천합니다. 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