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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놀이

똑똑블럭에 아이들 풀어놓기(목동 이마트점)



주변에 이마트 목동점이 있어 장보러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마트점 말고도 이천 롯데아울렛에서도 보니 여러군데 체인점으로 있는것 같습니다. 14년 초에 오픈했지만 요즘도 자주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제주변에 아이들 놀이터인 똑똑블럭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보통 마트에 장보러가면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거나 온갖 방해공작으로 인해 장보기가 힘들때가 간혹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적이 있나요? 그래서 저희는 마트내에 위치한 똑똑블럭에다가 맡겨놓습니다. 올해 초에 다녀왔고 요즘도 아이들을 자주 넣어놓고 있습니다. 


똑블럭이란?


일단 벽이나 광고하는데 보면 IQ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블럭을 맞추니 무엇인가는 올라가겠지요? 하여튼 그런건 집어치우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레고(이외 장난감 몇개)를 종류별로 잘 정리해 놓은곳 입니다. 나이때 별로 모두 있으며 바구니같은곳에 종류별로 모두 모아두고 아이들이 와서 고르면 하나씩 꺼내주고 돌아다니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봐주며 화장실도 대려가주는 그런곳입니다. 아이들이 다 놀고 다른것을 꺼내달라고 하면 또 꺼내주고 있던것은 정리하는데 블럭을 하나하나 다 분리해서 다시 넣어두더군요. 완전 노가다(똑똑블럭 선생님들 화이팅!) 그래서 저는 블럭을 맞춘다음에 다시 다 분해해서 가져다 줍니다. 잘 안빠지거든요 블럭이...


똑블럭의 구역



똑똑블럭은 중간에서 사진을 촬영했을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합쳐진 형태 입니다. 한쪽은 블럭 맞추는 곳이고 한쪽은 그이외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구역으로 나눠집니다.



떤 장난감들이 주로 있을까?


가격을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똑똑블럭은 1시간 이용요금이 5천원입니다. 10시간은 39,000 20시간은 7만원 입니다. 미리 결재해두고 시간을 빼는식으로도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39,000원짜리 하나 결재해두고 가끔 올때마다 삼십분이나 한시간씩 집어넣어 둡니다. 아이가 둘이면 하나로 나눠쓸수도 있답니다.




똑똑블럭이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서 새제품을 뜯고 있습니다. 그래도 새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이런식으로 하나의 블럭시리즈가 투명 바구니에 담겨있고 매뉴얼도 들어있습니다. 책을 넘기며 하나 고르면 이런식으로 선생님들이 꺼내 줍니다.



책상도 블럭이 다른 아이들에게 넘어가지 않고 떨어지지 않도록 턱을 만들어 두었네요. 레고의 유아용인 듀플로도 있습니다. 



내가 어릴적에 이런곳에 왔다면 아마도 즐거운 어린이 시절을 보낼 수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친구가 레고 성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네 집에서 살다싶이한 기억이 납니다. 한 30년쯤 된것 같네요. 음료수도 냉장고에 있는데 선생님한테 애가 달라면 한개 주라고 이야기 해두고 가면 선생님이 꺼내서 준답니다.



듣도 보도 못한 장난감들이 있는데 다 원목으로 되어있습니다. 건강상 유해물질이 없어보여 좋았습니다.



요건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장난감인데 좌석으로 붙는 그런 원리인데 죄다 원목으로 되어있더군요. 널부러진 완성된 장난감을 보며 하나씩 만들어 보는 형식입니다.



요즘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시마와 닌자고. 입구부터 도배가 되어있어 밖에서 군침을 흘리는 아이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똑똑블럭 선생님들은 위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아이들이 맞춰놓은 블럭을 다시 분해합니다. 잘안빠지는 것들은 손이 아프더라구요.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이것도 남자애들이 좋아할만한 놀이인데 물론 원목으로 보입니다. 조이고 톱질하고 망치질하고 ... 이런 놀이를 왜 좋아하는지 일명 노가다놀이!!



이들의 편의시설



똑똑블럭에 들어오게 되면 신발과 옷등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위에 모니터로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 안에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들어오는 문은 이런식으로 밀고 들어오며 안에서는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게 카페트로 되어있습니다.



손닦는 세면대도 있고 세면도구들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찍지 않았지만 화장실도 깨끗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오랫만에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서 저도 도와주는 척하면서 열심히 만들고 놀았습니다. 만들어 준다는 핑계를 대고 만들었지요. 그러니 아이들은 구경하고 와이프와 제가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오랫만이라 그런지 아이가 된느낌이었지요. 선생님들도 위에 사진처럼 아이들도 잘 봐주시고 아이들도 수백개의 레고를 쳐다보느라 정신도 없습니다. 아이들도 이곳에 가니 행복한 얼굴로 열심히 놀더군요. 하지만 주의할건 집에 데려가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안가려고 합니다.... 꼭 다시오겠다고 약속하고 끌고나오는데 가장 힘든 부분 입니다. 주변에 똑똑블럭이 아니더라도 블럭을 가지고 노는곳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아이들을 맡겨두고 데이트겸 장도 보고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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