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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카메라 구입 요령(똑똑하게 해보자)



카메라 구입 요령(똑똑하게 하는방법)


요즘에 카메라 구입을 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확인해보고 구입해야할 부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조건 최저가만 따라가다 보면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카메라 구입은 웹구매 방식에 꼼수가 꽤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카메라 구입시 호객님(호구고객)이 되지 않기 위해 오늘은 카메라 똑똑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카메라 구입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카메라 구입 시 가장먼저 고려해야 하는것은 당연히 가격이 되겠죠? 하지만 무조건 저렴한 곳만 찾아다니다 보면 카메라 구입의 특성상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법도 쉽지 않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카메라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초보자들이 구입시에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일 것입니다. 같은 제품같은데 판매하는 곳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심하고, 구입처에 대한 신뢰를 가지기도 어렵기 때문인데 조금만 신경쓴다면 최대한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카메라 구입시 악덕판매행위가 많기 때문에 판매하는 사이트에도 위와 같은 문구를 적어놓은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제조사의 직영매장,백화점,대형 양판점,가전제품 전문매장,집단상가 등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최근에는 대형 유통 업체의 쇼핑몰이나 오픈마켓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카메라 구입할때 주의해야할 사항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구입시 정품인지 아닌지 구별하자.


보통 카메라나 렌즈는 정품이 있고 병행수입이 있습니다. 정품의 경우는 현지 법인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정품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입니다. 니콘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일본본사에서 해외지사를 만드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니콘이미징코리아 라고 해외 법인을 설립해서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A/S 및 국내판매등 여러가지를 책임지게 됩니다. 제품에는 니콘이미징코리아 라고 해서 정품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와같이 제조사의 현지법인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을 '정품' 이라고 합니다. 정품은 해당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상보증 기간 동안 수리를 받을 수 있고 그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구입을 위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병행수입품' 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만제로에서 다룬 카메라 구입 시 병행수입품의 피해


병행수입품?

 

이 병행수입품은 현지 해외법인에서 구입하지 않고 다른업자가 수입한 제품을 말합니다. 다른말로는 '내수'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카메라는 일본회사들인데 일본내에서 판매하는 것들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병행수입품'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말입니다.

 

병행수입품의 경우 카메라 구입시 정품보다 저렴합니다. 현지 법인이 수입하는 제품에 비해 유통 마진이 적고 무상보증과 같은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지만 엔화 대비 원화의 환율이 저렴한 경우에는 가격적인 이득이 크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고 병행수입 카메라를 구입하는 경우가 잇었습니다. 하지만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며 최근에는 고환율이 유지되었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이점이 줄었습니다. 지금은 또 엔저로 인해 또 장점이 되겠군요. 하여튼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인터넷쇼핑몰은 '병행수입정품'이라는 등 애매모호한 말장난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병행수입정품' 이라는 말은 풀이를 하자면 일본에서 업자에게 수입한 병행수입품인데 판매처에서 애프터서비스를 본인들이 매장에서 무상으로 몇년간 해주기 때문에 정품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품이란 현지법인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이고 본사에서 정한 애프터서비스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정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판매술수들에 속지마시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품구매가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는 못하지만 본인이 초보자라고 생각할 경우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구입 시 정품의 구별방법은?


카메라 구입 시 정품의 구별방법은 해당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한글 정품 보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 보증서에 있는 제품일련 번호로 정품 등록이 가능해야 하고 한글 메뉴얼이 제공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전자파 적합 인증을 받은 스티커(혹은 박스에 정품스티커)가 붙어 있어야 합니다. 다만 렌즈나 플래시와 같은 액세서리에는 한글 매뉴얼이나 전자파 적합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경우가 소수 있으므로 보증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카메라 구입처에 대한 구분을 해볼까요?

 

카메라 구입 1. 직영매장

 

 

직영매장의 경우는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카메라 제조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에서 제품을 싸게 팔면 다른 유통업체에서는 제품을 팔기 어려워 지기 때문에 직영매장의 가격을 낮추는 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직영매장의 장점은 카메라나 렌즈를 원하는 대로 체험해 볼 수 있고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게 장점이고 교환이나 환불의 정책이 유연하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직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 구입 2. 백화점

백화점 역시 가격은 직영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에 백화점자체의 카드행사나 무이자할부, 포인트,상품권등의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저렴하게 카메라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5%정도 시중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데 그런것을 통해서 구입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이 보통 백화점에서는 크지 않기 때문에 많은 물건을 경험해보는건 쉽지 않습니다. 

 

 

카메라 구입 3. 대형양판점(마트)

 

대형 양판점인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는 최근에 카메라 진열상품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대형 양판점의 경우는 할인행사를 하는 것이 장점이고 신제품보다는 발매가 좀 지난 모델의 경우 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쿠폰,상품권등을 이용하여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보셨겠지만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대형 양판점에서는 고급 DSLR이나 렌즈등 고가의 상품은 본적이 없던것 으로 보아 고가의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 인것 같습니다. 

 

 

카메라 구입 4. 전통 전자상가

 

 

 

 

전자상가는 용산,테크노마트,남대문등에 위치해있으며 전통적으로 전자제품이나 카메라제품의 매장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제품과 중고까지 매매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보통 인터넷에서 최저가에 판매되는 제품들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문매장들은 한곳에 밀집되어 경쟁이 되다 보니 불투명한 거래와 바가지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신뢰를 잃어버리는 등에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매장도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매장의 경우 싸게판다고 한뒤에 메모리나 주변기기를 높은가격에 판매해 마진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을 방문하실때는 악세서리까지도 가격파악을 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카메라 구입 5. 인터넷

인터넷판매는 인터넷의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쉽게 최저가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중 일부는 쿠폰을 적용하거나 카드사의 할인이벤트가 적용도니 가격이 검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재고가 없는데 검색엔진에 검색되거나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악세서리들을 비싸게 끼워팔기 하는 업체가 많은게 문제입니다. 

 

 

카메라 구입 시 구매자를 호구로 만드는 전자상거래의 꼼수


다음과 네이버 약 40만원의 최저가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지만 실제로 구입할 경우 300만원 넘게 구입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대의 호갱님이 된다는 전제하에 모두 덮어쒸워지는 것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의 경험상 이야기 입니다.



▲ 네이버 최저가 검색


▲ 다음 최저가 검색


카메라 구입 시 호객님(호구고객)의 케이스 첫번째는 240만원의 가격을 선택하고 온라인사이트로 이동할경우 옵션선택이 필수로 되어있는 경우를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호객만들기인데 카메라 구입비용이 240만원 이지만 필수선택으로 인해 10만원 이상 선택해야 되는 경우로 해당업체는 최저가에 호객님들이 검색하여 한건이라도 더 호객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올리는 케이스 입니다. 보통 전화해보면 저 240만원의 가격은 정품배터리와 매뉴얼이 빠진 가격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합니다. 배터리 없으면 사진을 찍을 수 없죠? 새제품을 구입했는데 매뉴얼이 없으면 황당한 경우죠? 배터리나 매뉴얼은 수시로 바꾸니 필수선택이 나오면 바로 뒤로가기 눌러서 다른 업체를 알아보심이 호객이 안되는 지름길이라고 말씀드립니다.(요즘은 이런 케이스가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카메라 구입 시 호객님의 케이스 두번째는 카메라는 위에 보면 등록일 이라고 12/03/21일 이라고 되어있죠 저 등록일은 보통 해당 모델의 출시일을 나타내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2014년 이죠? 제품을 생산할때는 생산날짜가 있습니다. 12년에 출시되어 12년에 생산되어 묵혀있다가 14년에 판매되는 제품도 있겠고 13년에 판매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은 현재도 생산되고 있죠. 카메라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빗물이 새는 차가 출시되어 이런현상이 발견되면 패치해서 몇달 뒤에는 같은 모델이지만 패치된 모델이 생산되게 됩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로 문제의 기능들이 패치가 계속 되는데 그것이 출시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는부분이 패치되기 전 버전이라고 낚습니다. 그럼 보통은 최신 생산일자로 된 제품의 가격을 물어봅니다. 보통 300이상이 될 겁니다. 한마디로 저 가격의 제품은 오래오래 묵히고 안팔린 예전버전의 카메라 인거죠. 기분이 묘하시죠?


카메라 구입 시 호객님의 케이스 세번째는 악세서리 입니다. 초보자용 구성품이라고 해서 싸게 28만원 정도에 호환배터리,XX-XX렌즈,몇기가 메모리,청소도구,가방등 해서 저가격에 판매를 하는데 보통 초보가 숫자써있는 줌렌즈를 보고 뭘 알겠습니까? 대부분 렌즈의 가격으로 인지할텐데 여기서 호갱님이 됩니다. 렌즈의 자원은 정확하게 쓰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고 저정도의 경력만 있어도 제품을 보면 중고장터에서 5~8만원정도 주고 살 수 있는 제품에 잡다한 청소도구로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받아냅니다. 그 렌즈가 정품인지도 써있지 않죠? 정품이라 해도 벌써 호객님이 되셨습니다. 

 


카메라 구입 시 주의해야할 사항 여러가지를 알아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정말 본인이 초보라고 생각하고 "카메라 취미를 가지겠다"라는 생각이 있으시면 중고를 추천합니다. 반도 안되는 가격에 초급셋트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재수좋으면 초보용셋트 구입비용으로 카메라를 구입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파악이 되시면 나중에 좋은제품으로 넘어갈때쯤이면 카메라 구입에 대한 판단능력이 많이 올라가 있으테니까요.

 

카메라 구입 시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것은 당연히 가격이지만 무조건 저렴한 곳만 찾아다니게 되면 역효과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렸죠?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도 믿을 만한 매장을 찾아서 구매하는 것이 초보에게는 더욱 쉽고 편한 방법이며 만약에 구입했다면 그때부터는 가격은 잊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 것이 최선입니다.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