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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카메라 센서 포맷의 종류에 대해서

카메라 센서 포맷의 종류에 대해서

 

DSLR의 과거

 

과거에 필름 카메라와 동일한 방식을 바탕으로 DSLR을 출시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이미징 센서의 제조 비용입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발전된 반도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지 센서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할 수 있었지만 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일부 업체만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풀사이즈인 36mm*24mm의 대형 센서를 제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기의 DSLR 카메라는 35mm보다 작은크기의 센서를 탑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카메라들의 센서가 35mm 필름보다 작은크기의 센서를 탑재한 채로 출시되었고 지금도 저렴한 가격의 입문자용 DSLR은 필름보다 작은 크기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풀프레임(35mm 풀사이즈)센서

 

36mm*24mm의 크기인 센서입니다. 보통 고급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센서크기입니다. 현재 사용자에게 가장 만족을 주는 센서 포맷이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가격입니다. 저렴한 풀프레임 카메라도 200~300만원을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 사용자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센서포맷 입니다. 하지만 제조기술에 대한 발달로 제조 단가가 저렴해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저렴한 풀프레임의 카메라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 센서명 및  크기별 비교

 

화상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카메라의 화질도 점점 향상되고 있지만 센서가 클수록 화질도 향상된다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렌즈의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으면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풀프레임 카메라는 카메라시장을 주도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APS 센서

 

APS사이즈 센서는 풀프레임 센서보다 작은 크기의 센서를 말합니다. 하지만 APS센서라고 해서 다 같은 크기는 아니고 제조사마다 약간씩 크기가 다릅니다. 거기서 거기인데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본것 같이 카메라 센서가 풀프레임 보다 작으면 화각에 비해 좁은 범위를 촬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크롭(Crop)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렇게 필름보다 작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여 촬영을 할경우 화면이 35mm에서 잘려나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카메라를 크롭바디(Crop body)라 부릅니다. 이 크롭(Crop)이라는 말은 포토샵과 같은 편집프로그램 에서 사진의 주변부를 잘라내는 기능을 크롭(Crop)이라고 하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입니다.

보통 풀프레임 센서를 FX라 하고 크롭크기의 센서를 DX라고도 합니다. DSLR의 크롭바디보다 작은 센서로 촬영을 할때는 더욱더 범위는 작아집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죠?

▲ 풀프레임 바디와 크롭바디의 화각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출처 :neunzehn72.de)

 

 

 

 

보통 풀프레임 카메라 대비 1.5배 혹은 1.6배 정도의 환산 초점거리 배율을 갖춘 카메라의 센서를 APS-C사이즈 센서라고 합니다. 캐논의 경우 이보다 큰 1.3배율의 센서를 채용한 카메라를 출시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APS-H 사이즈라고 합니다.

 

 

 

포서즈 방식(Four Thirds System)

 

포서즈 시스템은 센서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4:3인 다소 독특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촬영되는 사진의 비율을 다시 설정할 수 있기도 합니다.

 

포서즈의 장점은 포서즈 시스템의 수직입사성으로 인해서 센서의 각 부분에 전달되는 빛의 양이 고르기 때문에 비네팅이 적고 주변부의 화질이 뛰어납니다. 플랜지백(Flange-Back)의 길이가 다른 마운트보다 짧기 때문에 어댑터링을 만들어서 풀레인지백이 더 긴 마운트의 렌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마운트 렌즈 사용시 AF(오토 포커스)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위에 센서크기벼려 그림에 FOUR THIRDS SYSTEM이라고 보이시죠? 확실이 센서가 풀프레임에 비해서 작습니다.센서가 작아 센서가 먼지에 노출되면 결과물에 심각한 문제를 주기 때문에 포서즈 시스템은 DSLR 최초로 먼지제거 시스템(dust reduction)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9 종의 올림푸스 포서즈 카메라는 모두 먼지 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서즈 방식은 처음부터 디카를 위해 개발된 시스템입니다. 센서의 크기에 대비해 화질이 우수하여 카메라의 소형화를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캐논,니콘,소니 같은 열강들의 브랜드에서는 포서즈를 채용하지 않기 때문에 풀프레임을 대체하기 위한 표준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렌즈 교환이 불가능하여 표준이 정해져 제조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센서와 그에 맞는 렌즈가 사용이 됩니다. 보통은 센서 사이즈를 인치로 표시하는데 1/1.8인치 CCD라면 센서의 대각선길이가 1/1.8인치라는 의미 입니다.

 

콤팩트 디카의 센서의 크기는 DSLR이나 미러리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사이즈 입니다. 콤팩트디카에 많은 화소를 직접시킬 경우 노이즈가 생기기 때문에 보통은 1200만화소 정도에서 증가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콤팩트디카의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는 유저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센서가 스마트폰에 들어가기 때문에 입지가 날로 좁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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