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 중 표준렌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는 70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8500만개의 카메라 렌즈를 팔았다는 이야기 인지?
카메라 렌즈는 사진을 찍기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장비이며 사람의 눈과 비교한다면 렌즈는 빛을 모아주는 수정체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니콘의 다양한 카메라 렌즈의 종류
카메라 렌즈는 카메라의 필름 혹은 디지털 이미징 센서로 빛을 모아 사진을 촬영하게 해주는 역할을 주로 하며 사진에 반영되는 모든 광학적인 요소가 렌즈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카메라 렌즈의 종류를 구분할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은 바로 카메라와 렌즈의 초점거리 입니다.
▲ 카메라의 촛점 거리에 의한 분류
초점거리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굴절되어 교차되는 지점에서 빛이 맺히는 면까지의 거리를 의미하며 렌즈의 초점거리는 렌즈가 사진을 촬영하는 각도, 즉 화각을 결정합니다.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렌즈는 더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으며 초점거리가 길면 렌즈가 촬영할 수 있는 범위는 좁아지게 됩니다.
▲ 카메라와 렌즈의 초점거리가 상딩히 긴 망원렌즈
보통 축구장이나 조류를 촬영할때 대포같은 망원렌즈를 사용하게 되는데 망원렌즈의 길이는 길기 때문에 초점거리가 상당히 길어집니다. 그래서 촬영할 수 있는 범위는 상당히 좁아지는 것이지요. 렌즈는 초점거리에 따라서 표준렌즈,광각렌즈 망원렌즈로 나눌수 있는데 짧은 렌즈를 광각렌즈, 초점거리가긴 렌즈를 망원렌즈라고 구분합니다.
카메라 렌즈중 표준렌즈는 무엇일까?
표준렌즈(영어: normal lens)는 사진 및 영화용 렌즈들 중에서, 사람의 눈과 가장 유사한 원근감을 가질 수 있는 초점거리의 렌즈입니다. 다시말해 표준렌즈는 사람이 눈으로 보는 화각과 가장 비슷한 렌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사진을 찍었을때 가장 친근하겠죠? 사람의 눈은 대략 45~50도 내외의 범위에 있는 물체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데 표준렌즈란 대략 50도 내외의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한 렌즈를 말합니다.
35mm포맷의 필름 카메라를 기준으로 하면 초점거리가 50mm인 렌즈가 표준렌즈가 됩니다.
촬상면의 대각선 길이와 초점거리가 유사한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하기도 합니다. 35mm필름의 대각선 길이는 약 43.2mm 이므로 초점거리가 45mm내외면 표준렌즈의 기준에 부합하게 됩니다. 펜탁스의 경우 표준렌즈의 기준에 가장 가까운 43mm 렌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과거에 발매된 카메라들은 표준렌즈로 초점거리가 45mm인 렌즈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DSLR 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50mm렌즈가 가장 일반적인 표준렌즈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50mm렌즈의 경우 실제 화각은 약 47도 정도로 사람의 눈이 볼 수 있는 화각과 거의 유사한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표준렌즈는 보이는 대로 찍는다는 컨셉의 촬영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렌즈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표준렌즈를 애용했으며 지금도 사진 초보자들에게 가장 많이 권장되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카메라 구입시 번들로 끼워주는 카메라 렌즈가 대부분 표준렌즈 입니다.
표준 단렌즈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크게 2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데
줌렌즈가 일반적이지 않던 시대에는 당연히 단렌즈를 주로 사용했으며, 70~80년대 SLR을 처음 구입한다 하면 같이 구성되는 렌즈는 십중팔구 50mm 계열의 단렌즈 였습니다. 때문에 표준 렌즈는 거의 대부분 '50mm' 로 알려져 있습니다. SLR이 크게 대두되던 시절 주류였던 35mm 필름 판형에도 얼추 표준이라 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표준'은 해당 판형의 대각선 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는 약 42.7mm 가 인간의 시각의 화각이기 때문에 펜탁스의 43리밋 렌즈 등이 그 '표준화각'을 정확히 실현시킨 사례가 되었습니다.
▲ 50mm 표준 단렌즈
이 시절의 45mm 또는 50mm의 표준 단렌즈들은 그 신뢰성이 최근의 줌렌즈들보다 뛰어나며 요즘 쓰기에도 성능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롱에 쳐박혀서 곰팡이가 코팅을 갉아먹은 경우, 혹은 렌즈군 사이에 사용되는 발삼이라는 접착제가 탈을 내서 허옇게 눌러붙은 경우가 허다하니 중고를 구입할 때는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허나 표준단렌즈들은 대부분 매우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손재주가 있다면 인터넷에 분해조립하는 방법들이 잘 나와있으니 청소나 수리도 어렵지 않습니다.
표준렌즈들중 가장 분해와 청소가 쉬운 것은 니콘의 50.4로 알려져 있는데 뜯어보면 정말 별 것 없습니다. 앞 렌즈군을 초점링을 돌려 쑥 나오게 한 다음 시계드라이버로 전렌즈군 뭉치를 고정시키는 나사만 빼버리면 분해된다. 그 이후 그냥 렌즈천으로 안을 쓱쓱 닦아주면 되며 조리개날도 쉽게 뺄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캐논 FD 렌즈 등은 초심자가 보기에는 어디를 뜯어야 하는지조차도 애매하게 되어있고 인터넷 설명을 안보면 100% 뜯은다음 조립을 못하는 구조로 되어있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다 한들 조립이 안 되는 특이한 구조 때문. 이런 특성은 표준렌즈 외에 광각이나 망원렌즈들도 브랜드별로 비슷한 것이 특이합니다. 또한 줌렌즈와 단렌즈의 차이는 초점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것이 줌렌즈 고정된 것이 단렌즈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표준 줌렌즈
표준 줌렌즈는 줌렌즈가 대세가 되면서부터, 표준 영역을 포함하는 줌렌즈를 표준 줌렌즈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18-55 또는 18-70 같은 번들렌즈들도 모두 표준 줌렌즈가 되는 것이죠.
▲ 17-50mm 표준 줌렌즈
경우에 따라서는 18-135, 18-200 등 줌 영역이 매우 넓은 렌즈들도 표준화각을 포함한다면 표준줌으로 분류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나 분류 기준이 세세해지면 이들은 고배율 줌렌즈로 따로 분류됩니다. 단 렌즈군들을 하나하나 분리하는 단계에 가면 일반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단계를 뛰어넘어 못쓰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렌즈군들은 가능한 분리하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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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위키백과 , 사진초보자가 알고싶은 5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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