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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카메라에 ISO가 무엇일까요?(DSLR,미러리스)

ISO가 뭘까요?


감도란 카메라 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물리적인 수치입니다. 이것을 카메라 센서가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ISO와 숫자로 표시됩니다. 예전에는 필림에 ISO가 적용되어 수치를 바꾸려면 필름을 갈아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만 디지털로 바뀐후에는 ISO수치를 바디에서 변경 하면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ISO 수치를 높혀라?


쉽게 이야기 하자면 우리의 눈은 빛이 많으면 잘보이고 빛이 적을수록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카메라에는 셔터 스피드가 있는데 빛이 많을수록 해당 카메라에서 최고의 셔터스피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80초(80분에1초의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꼭 초는 아닙니다. 이해하기 쉽게 초로 예를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정도는 되야 잘 흔들리지 않더군요. 그냥 수치로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뒤에 수치가 높으면 흐르는 물도 멈추게 할정도로 순간을 잡아 냅니다. 


셔터스피드 1/4000으로 찍은 사진


DSLR이나 미러리스나 모든카메라에는 일반적으로 셔터스피드의 한계치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보통에 경우는 카메라의 제품가격이 높을수록 셔터스피드가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도 느끼는거지만 비싼카메라는 값을 합니다. 밝은 날의 경우에는 저 정도의 셔터스피드로 찍어도 사진이 나오지만 흐린날이나 실내에서는 그냥 화면이 까만색으로만 찍히게 됩니다. 우리는 셔터스피드를 80정도는 확보해줘야 사진이 흔들리지 않는데 실내에가면 셔터스피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느끼셨나요? 실내와 실외의 사진의 흔들림에 차이를? 주의깊게 봤다면 알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빛이 적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ISO 수치를 높혀주게 되는거죠.


 

그럼 평소에 ISO를 많이 높혀놓고 사진을 찍으면 되지 않나요?


감도수치를 높게 셋팅하고 항상 사진을 찍게되면 셔터스피드가 나오면서 사진이 어둡지 않게 나오게 되죠. 하지만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하기 때문에 노이즈가 생깁니다. ISO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노이즈가 생깁니다. 높은 ISO수치를 사용하면 점점 사진은 화면이 거칠어지는 노이즈로 도배가 되는거죠.이 현상은 고감도 사용에 의한 암부 노이즈의 증가 라고 합니다.


출처 : HELLO DSLR


미러리스의 사용자의 경우 AUTO로 사진을 찍을때 실내에서 찍어서 확대해보면 미러리스에서 감도를 올리기 때문에 노이즈가 생기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반대로 감도의 수치가 낮을때는 노이즈가 거의 없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신 빛이 많아야 하겠죠? 미러리스나 DSLR에는 ISO수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조정해서 한번 찰영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


첫번째 ISO감도수치가 높을수록 셔터스피드는 확보 되지만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노이즈가 보기 싫어지는 그 수치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의 능력수치 라고 생각하십시오.두번째 감도수치가 낮을수록 반대로 노이즈가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해가 있는 야외에서 감도 수치를를 조금더 올려준다면 더욱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빛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의 ISO 5000 촬영


본인이 판단해야 할 것은 화질이냐 흔들림이냐 적절하게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엔 감도와 셔터스피드를 생각하는데 시간이 걸리나 많이 찍다보면 금방 수정해서 찍게 되더군요. 역시 반복삽질은 머리에 도움을 줍니다.


맑은 날에 촬영한 사진


낮은 ISO의 사용으로 선명한 감도의 눈부위 확대사진(눈동자속에 촬영하는 사람도 보인다. 원본은 위에 사진)


위에 사진은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화소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저런 사진이 나옵니다. 눈동자 속에 제가 보이나요? 여러분들도 ISO를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이해하시고 한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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