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아이들 촬영 가이드(DSLR,미러리스)
항상 아이들을 쫒아다니며 좋아하는 놀이터, 공원등을 다니다보니 놀이터 등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을 촬영하는네 조금씩 노하우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어보려 애를 쓰고 마구 뛰어다니는 애들을 어떻게 제대로 카메라에 잡아볼까 생각등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은 놀이터,공원등에서 애들을 촬영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같이볼만한글 : AF-C를 이용한 생동감있는 아이들 촬영방법
자연스러운 사진은 망원이 갑이다!
물론 제주장입니다만 사진찍으려고 하면 애들은 사진에 대한 반응을 보이며 항상 같은 표정과 V표시를 하는 애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몰래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해서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게 하기로 했는데 "아빠를 쳐다보지 마세요" 라고 말을 하게 되더군요.
동네 놀이터에서 "아빠를 쳐다보지 마세요" 하고 찍은사진입니다. 보통 사진찍을때의 입꼬리가 올라간 모습과 억지로 다른데 보고있는 모습이 왠지 어색해보이죠?
생각하다가 70-200 망원줌을 들고나갔습니다. 망원은 멀~리 있는것을 땡겨서 가까운데서 찍은것 처럼 화면을 땡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뒤에 200숫자가 크면 클수록 멀리있는것을 당겨서 보여줍니다. 500,600 이런것들은 조류들 찍거나 축구장 구석에 기자들 보시면 대포처럼 큰렌즈 보셨죠?
이제품은 제가 가진 70-200 망원이구요 니콘꺼는 비싸서 못사고 시그마것으로 구입을 했었죠. 300,400 갈수록 점점 길어집니다. 이 망원에 장점은 아무래도 멀리서 몰래 찍을 수 있다는거겠죠? 자 그래서 망원들 들고 놀이터 구석에 짱박혀서 몰래 찍기로 합니다.
놀이터 구석에서 아이가 놀고 있을때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에 노출된 상황을 모르고 있는것 같지 않나요? 아이가 노는 자연스러운 부분은 몰래 찍는 것으로 대체 되었으니 이제 구도만 제대로 잡으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뭔가 잎을 따서 서로 더 이뿐잎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이사진은 좀더 자연스러워 지는거 같죠? 저는 망원이 있어서 그렇지만 없는 분들은 한번 몰래 도촬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장비가 없다면 몰래 다가가는 수 밖에 없겠지요? 아이가 카메라나,스마트폰을 들이대면 자연스러운 사진에 부담을 느끼고 행동을 해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확률은 줄어듭니다. 조심하세요 ^^
구도는 당연히 중요하다!!
어떤사진이나 초점,구도가 잘 조합되서 좋은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구도는 어떻게 설명드리지 못하겠지만 잘못된 사례를 들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릴께요.
초점은 잘 나왔으나 구도에 실패한 사진이에요 위에 담벼락이 사진과 평행이 되지 않으니 좀 삐뚤게 보이죠? 어느 사진이나 예외 사항은 있지만 이런 사진을 찍을때는 평행이 되는게 보기에 좋습니다. 의자도 평행이 되지 않고 담벼락도 틀어지니 이사진은 나중에 잘라서 수정을 해서 사용해야 할 것같습니다.
▲ 알록달록 원색으로 이루어진 놀이터(사진이 잘 나와요)
저희 집주변에도 보면 부모가 DSLR이나 미러리스를 들고나와 놀이터에서 애들을 찍는 장면을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놀이터는 바닥도 소재가 바뀌었고 색감도 알록달록해서 사진이 잘나온답니다. 여러분들도 놀이터에서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놀이터 아이들 촬영 가이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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