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하나씩 가지고계신분들 중에 그 카메라가 렌즈 교환식 카메라 라면 한번씩은 "렌즈 필터는 왜 하는것일까?" 혹은 "UV 차단은 왜 필요한거지?" 라고 생각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포스팅은 렌즈 필터의 종류와 쓰임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렌즈의 일반적인 기능
렌즈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공통적인 기능은 렌즈 보호 입니다. 카메라를 어딘가에 내려 놓을경우 카메라 바디 부분과 렌즈 앞부분이 바닥에 닿게 되는데 이런경우에 렌즈에 생기는 스크래치를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후드가 있을경우에는 후드가 스크래치를 대신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1. UV 필터
가장 많이 쓰이는 필터중에 하나 입니다. UV 필터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을 파장으로 나누었을때 400~700 나노미터가 가시광선 700 이상은 적외선이라고 하고 400이하는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을때 자외선이 들어온다면 좋을것이 없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사용을 합니다. 위에 필터를 보면 390이라고 써있는데 390나노미터까지의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가시광선은 통과시키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여 화상의 선명도를 높히는 기능을 하는것이 UV 필터 입니다.
2. MC UV 필터
위에 UV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더욱더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코팅을 여러번 하여 빛의 투과성을 높혀 더욱더 좋은 선명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C라는 것은 멀티코팅의 약자로 코팅을 여러번 했다것으로 이해 하셨으면 합니다. UV보다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여러번 코팅을 했으니 UV필터 보다 가격이 비싼건 당연하겠죠?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을 더 효과적으로 통과시켜 선명한 화질을 얻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3. CPL 필터(편광필터)
위에 사진처럼 물에 반사되는 그림자들을 모두 제거 해주며 흐릿한 하늘을 또렸하고 파랗게 나오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물에 반사되는 영상을 제거해주니 유리에 비치는것들도 어느정도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편광(CPL) 필터는 난반사를 제거하여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필터 입니다. 일반 렌즈와는 틀리게 유리부분의 색갈이 썬글라스 같이 어두운색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빛이 있는날은 별 상관이 없을지 몰라도 흐린날이나 실내에서 촬영시 영상이 어두워져 셔터스피드 확보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에 필터를 보시면 다른 필터와 틀리게 윗부분에 하얀 표시가 있고 돌릴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촬영된 영상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을겨우 돌려가며 난반사가 최소화 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4. CROSS(크로스) 필터
크로스 필터는 쉽게 이야기 하면 필터를 이용해 빛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위에 필터를 보시면 다른 렌즈와 틀리게 선이 그어져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선들로 인해 빛이 분산되게 됩니다.
크로스 필터의 종류는 여러가지 인데 4각,6각 이런식으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위에 사진을 예로 들면 빛이 6갈래로 퍼지기 때문에 6각 크로스 필터를 사용한 것입니다. 쉽죠?
5. ND 필터
ND 필터는 셔터 스피드를 장시간 처리 해야할때 도와주는 필터입니다. 날이 밝은데 물을 위와 같이 부드럽게 표시하려면 셔터스피트를 아주 천천히 해야하는데 빛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아주 밝아지는 현상이 생기겠죠? 그래서 ND 필터는 위에서 봤던 편광필터와 같이 선글라스 처럼 코팅이 어둡게 되어있는데 그것이 단계적으로 점점 어두워지게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햇빛에 밝은 정도에 따라서 사용하는 필터의 용도가 틀리겠죠?
맑은 날에도 위와 같이 부드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것이 ND 필터 입니다.
6. 그라데이션 필터
그라데이션 필터는 위에 사진과 같이 한쪽 부분만 색상이 입혀져 있는 필터를 이야기 합니다. 이런 필터들은 아래와 같은 사진을 촬영할 때 많이 쓰입니다. 파란 하늘 부분만 더 파랗게 하고 싶을때나 해가 지거나 떠오를때 약간 붉은색을 띄는 사진으로 바꾸고 싶을때 이런경우 사용하게 되는데 요즘은 포토샵같은 이미지 보정툴이 많기도 하고 성능도 좋기 때문에 현재는 예전보다 사용비율이 줄었다고 합니다.
7. SOFT 필터
소프트 필터는 말그대로 피사체에 뽀샤시한 효과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은 아웃포커싱을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하나 전문영역에서는 소프트필터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뭉개주는 필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필터의 가격
필터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UV 필터도 몇처넌부터 몇십만원까지 상당히 종류가 많습니다. 렌즈를 고르실때는 가격대 성능의 기준비를 설정하시고 구입하셔야 하고 성능은 조금 더 좋지만 가격은 몇배가 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필터 구입을 하실때는 가격대 성능비로 따져보는게 가장 적절합니다. 보통은 가격대가 메이커로 어느정도 구별이 됩니다. 메이커를 선택하시는데 중저가라고 해서 고가의 메이커와 성능의 갭이 크지않기 때문에 적절하게 여러조건이 맞는 필터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필터를 사용할때는 위에 렌즈캡도 씌워야 하나?
보통 사람들은 렌즈위에 필터 그위에 렌즈캡을 씌우고 다니는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위험 하기도 합니다. 렌즈 필터와 렌즈와의 접합접이 있죠? 그곳은 서로 떨어지지 않게 꽉 붙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렌즈 필터위에 렌즈캡을 사용하게 되면 살짝 잡아주기도 하지만 렌즈캡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안에 렌즈캡에 유리에 고스란히 충격을 주게되어 그안쪽 렌즈를 깰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보통 렌즈필터 위에 렌즈캡을 씌우고 다니다 렌즈가 깨지는 확률이 있기 때문에 보통 전문가들은 캡을 빼고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맺으며
UV필터가 자외선을 차단하여 더 선명한 결과를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사진을 촬영하여 필터가 있는것과 없는것을 비교해본다면 눈으로 보기에 식별하기 힘들정도의 차이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정도로 UV필터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원해서 구입한다기 보다는 렌즈를 구입했는데 왠지 필터를 꼭 끼워줘야 할것 같아서 이거나 렌즈를 앞에서 보호하는 용도로 많이 구입하리라 예상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비싼 렌즈를 구입하는데 필터를 구입처에서 추천해주면 저도 모르게 없어보이기 싫어서 구입한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조언할 정도의 초보자의 경우에는 보호용도로 UV필터를 구입하시되 가장 저렴한것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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