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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카메라 노출계의 종류와 정의

노출계란 무엇일까?

 

노출계란 카메라의 화면을 보게되면 노출의 수치가 눈금으로 나오던 숫자로 나오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수치나 표시가 노출을 나타내는데 노출계란 카메라 노출을 최대한 올바르게 계산하여 사진이 올바른 밝기로 촬영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노출계라고 해서 어려운것은 아닙니다. 그냥 쉽게 생각해서 카메라의 밝기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그런 장치라고 생각해주세요. 카메라가 어떤 기준으로 밝기를 맞춰 두면 사용자가 그대로 찍거나 조절해서 찍는 보조장치로 기억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노출계의 종류

 

노출계의 종류는 단독노출계와 내장노출계로 나뉩니다. 단독노출계는 카메라외에 따로 노출을 측정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보통은 전문가들이 쓴다고 알려져있지만 저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단독노출계

 

내장노출계는 현재 대부분의 카메라에 사용되는 노출계방식으로 카메라에 내장되어 노출을 측정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 노출계는 노출을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구분을 하자면 반사식 노출계산방식과 입사식 노출계산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사식 노출계산

 

반사식 노출계는 피사체에 비춰진 빛이 렌즈로 들어올때 빛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말 그대로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현재 대부분의 카메라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내장노출계의 눈금,숫자표시

 

반사식노출계의 특징은 반사된 빛을 재기 때문에 흰색과 검정색을 반사할때 빛의 변화가 있습니다. 18%의 반사율을 갖고 기본색은 회색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말을 쉽게 해석하자면 흰색에 빛이 반사되어 노출계에서 인식했을때 노출계는 "밝기 때문에 조금 어둡게 계산해야 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2스탑정도 어둡게 찍습니다. 반대로 검정색에 빛이 반사되어 노출계에서 인식을 하게되면 "어두우니 2스탑정도 밝게 찍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밝게 사진을 찍게 됩니다.

 

하얀색을 찍으면 회색이 나오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외우고 있어야할 부분이 있는데 흰색바탕 촬영시에는 노출을 2스탑 더 열어주거나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검정색 바탕을 촬영할 경우에는 노출을 2스탑 닫아주거나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줘야 적정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이 경우들은 화면에 70%~80%이상이 흰색이나 검정색이 차지할 경우 사용해야 합니다.)

 

 

 

반사식 노출계의 장점은 반사되는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입사식처럼 장비를 들고 피사체까지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입사식 노출계산

 

입사식은 반사가 아니라 들어오는 빛을 바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멀리있는 피사체 촬영시 피사체 까지 다녀와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거리감이 있는 계산방법입니다. 입사식 노출계산은 보통 전문적인 촬영에 많이 쓰이는데 쇼핑몰의 물건을 촬영한다든지 빛을 제대로 계산하여 정확한 흰색과 검정색등을 계산해야 하는경우에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맺으며

 

예전부터 의문을 가지고 있던 궁금증이 풀리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하얀색을 찍으면 어둡게 나오고 어두운부분을 찍으면 밝게 오바해서 나오는것이 이 노출계의 특성인 것입니다. 밝은곳에 초점을 두고 찍을때는 두스탑정도 밝게 찍어야 흰색이 흰색으로 나오며 어두운색을 촬영할때는 2스탑 늦춰줘야 어두은색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밝은색의 형광등이나 종이등을 촬영해보시고 노출계의 로직을 이해하신다면 사진찍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참고 : 송보의 사진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