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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더울땐 아이들과 작은방에서 에어컨켜고 이야기를!

일요일밤 그냥 보내기에 아까워 사진촬영을!!

 

오늘은 또 일요일밤이 되었습니다. 금요일날 그 좋은 기분을 다시 느끼려면 6일을 기다려야 하는 아품과 내일 아침에 출근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일요일밤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편입니다.

 

 

오늘 밤은 작은 놀이방에서 에어컨을 켜고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더울땐 좁은방에 에어콘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금방 냉방시켜주기 때문이죠.

 

 

4개월된 요녀석은 우량아 입니다. 110일정도 되었지만 9kg을 넘었습니다. 개월수에 비해 상당히 무겁고 큰 녀석입니다.

 

 

기분전환을 시켜주기 위해 오늘은 화곡동에 있는 장난감 도매상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싶은것을 고르게 했습니다. 큰아이가 공주들이 있는 우산을 골라와서 펴놓고 놀고 있습니다.

 

 

우산을 펴놓고 사진을 처음 찍어봤는데 상당히 잘나옵니다. 특히 저런 무늬가 있는 우산은 왠만한 배경을 씹어먹어 주시네요. 

 

 

요즘 이분은 침을 자주 흘리십니다. 하지만 이분처럼 조용히 잘커주는분도 별루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아프지도 않고 혼자 잘 노는게 정말 이분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심각한 수족구로 인해 3일간 식사를 못하면서 주변사람들을 엄청 괴롭힌 당사자 입니다. 전혀 말이 안통하고 울음으로만 답하는 이분은 정말 힘이 듭니다. 세네시간 씨름하고 나면 잘못했다고 쿨하게 인정하는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기분이 뚱한 이분은 웃어보라니 잘 웃지도 않으시네요. 여자들이란 ....

 

 

기분이 풀린 이분이 겨울왕국 옷으로 바꿔입으시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신듯 합니다. 오늘에 포토제닉상을 수상하시면서 일요일을 이렇게 보냅니다. 모두 내일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