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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아웃포커싱을 알면 멋진 사진이 보인다.

아웃포커싱을 알면 멋진 사진이 보인다.

 

사진을 촬영하는 여러가지 구성요소 중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것이 바로 아웃포커싱(피사계 심도) 입니다.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내는 효과를 피사계의 심도인 아웃포커싱 입니다.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피사체를 선명하게 잘보여 이쁜사진을 만드는데 쓰이는 아웃포커싱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기능 중에 하나 이고 초보자들이 가장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사진의 기술 입니다. 오늘은 이 심도에 깊이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심도가 얕은 사진, 심도가 깊은 사진

 

아웃포커싱에 대한 정의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광학적인 이론을 알아야 합니다. 피사계 심도에 대해 가장 먼저 설명해야 하는 것은 착란원입니다.

 

 

착란원은 빛이 필름이나 이미징 센서에 원의 형태로 맺힌 것을 말합니다. 사진에서 초점이 맞아 있는 부분은 촬상면에 맺힌 착란원의 크기가 매우 작아져서 사람의 눈으로 원의 크기를 인식할 수 없는 상태이며,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한 부분은 촬상면에 맺힌 착란원의 크기가 커서 피사체의 윤곽을 뚜렸하게 표현할 수 없는 상태 입니다. 돋보기를 예로 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햇빛을 돋보기로 통과시켜 종이에 비추면 빛이 모이게 되는데, 돋보기의 위치를 변경하다 보면 렌즈를 통과한 빛이 매우 작은 크기고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돋보기를 더 가까이 하거나 멀리 하면 종이에 모인 햇빛의 크기가 크기 변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초점이 맞아 선명하게 보이는 피사체는 매우 크기가 작아진 착란원의 집합체이며,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한 피사체는 그보다 큰 착란원의 집합체 입니다.

 

 

위에 사진은 갤럭시S4로 찍은 사진인데 새로나온 구글카메라 앱으로 아웃포커싱을 구현한것 입니다. 아무래도 위에 사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앱의 아웃포커싱은 프로그램이 이미지를 구겨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카메라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위와 같이 얼굴과 배경이 겹친상태에서 얼굴만 빼고 뒷부분을 포커싱 하려고 하니 오른쪽 머리 주위에 포커싱이 안된 오류부분이 생기는군요. 여러분들도 보이시나요?

 

맺으며

 

아웃포커싱은 초보자가 조금만 공부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일단은 카메라가 좋을수록 유리한것이 사실입니다. 다음에 아웃포커싱에는 어떤 상태에서 아웃포커싱이 유리한지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참고서적 : 사진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59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