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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인물사진에 대한 촬영 방법

이번에는 인물 사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물 사진이라 함은 사진촬영중 가장 많이 촬영되는 쉽지않은 부분입니다. 대부분 알고있는 사항도 있겠지만 구분지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물사진은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주변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좋은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인물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하지만 인물사진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찍으면 인물 사진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여러부분을 신경 써야 좋은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작정 촬영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사진은 말그대로 피사체가 사람이 되는 사진으로 대부분 인물사진을 찍을때는 숫자를 세서 찍히는사람에 준비하도록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표정이나 자세가 경직되어 좋은 사진을 얻기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대화와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연속촬영하면 좋은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인물사진은 피사계 심도를 고려해라.

 

전에 포스팅에도 했지만 심도를 얕게하면 배경이 흐릿하게 처리되어 주 피사체인 인물을 부각시킬수 있고 심도를 깊게 하면 배경까지 선명하게 표현되므로 상대적으로 배경을 부각시켜 표현할 수 있습니다.(심도가 얕다는 것은 조리개의 수치가 3정도 이하로 낮고 이하가량? 깊다는 것은 5f 이상으로 높다는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도에 대한 정보는 심도와 아웃포커싱에 대해서(depth of field , 深度)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도 조절이 어색하시다면 몇번 연습하시어 손에 익숙하게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얕은 심도의 사진을 촬영할때 주의해야 할 점은 대부분의 렌즈가 조리개를 개방할 경우 화질이 약간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인물사진 얕은 심도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무조건 조리개를 개방하다 보면 사진의 화질이 저하됩니다. 특히 저렴한 렌즈일수록 화질의 저하가 두두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개방 수치에서 조리개를 살짝 조인뒤 촬영하면 화질이 향상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DSLR 카메라로 인물사진을 촬영할 경우 심도가 얕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사진만의독특한 광학적 특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초보자들 중에는 무조건 심도가 얕은 사진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도는 인물과 배경의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설정이 필요하므로 골고루 촬영해 보는것을 권장합니다.

 

인물사진 구도의 관건

 

사진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구도가 3등분 구도입니다. 대상을 프레임의 가운데에 배치하지 않고 3등분 선상에 배치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초보들의 경우에는 인물촬영을 해야하는데 어디를 잘라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클로즈업 사진의 경우는 가슴정도의 위치에서 촬영하며 상반신은 벨트라인의 약간 아래부분에서 화면을 자르면 됩니다. 허리에서 자를경우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반신의 경우 무릎이나 허벅지 위치에서 잘라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촬영해보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반신을 일부 잘라서 촬영해야 한다면 차라리 상반신만 촬영하고 하반신까지 촬영할 경우는 전신을 모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의 경우 전신촬영시 세로로찍어서 모두 나오게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차라리 가로 프레임에서 벨트약간 아래까지 3등분 촬영기본으로 촬영한다면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인물사진 앵글 활용법

 

앵글은 쉽게 설명해 카메라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눈높이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이레벨 이라고 하고 아래에서 위로 올려서 촬영하는것이 로우앵글 위에서 내려보면서 촬영하는 것이 하이앵글 이라고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앵글은 아이레벨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로우앵글인 경우 아래서 위를 촬영하는데 피사체가 편안해 보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 로우 앵글을 이용한 사진 자신감이 있어보이며 3등분 구도 그리고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유추해볼 수 있는 사진이다.

 

하이앵글은 귀여운 느낌의 인물사진을 촬영하고자 할 때 사용하며 아이들 촬영시 많이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단점은 머리가 크게나오고 다리는 짧게 나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높이를 낮춰 피사체의 눈높이에서 촬영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맺으며

 

인물사진 찍을때는 항상 피사체가 되는 사람을 왜, 어떻게 찍었는지 잘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에 이야기가 들어있는게 좋습니다. 유명작가들이 찍은 사진등을 보면 사진에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물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찍고자 하는 인물의 여러가지 특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사진을 연출할 것인지 미리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 습관화가 필요합니다.

 

 

심도에 대한 조정을 능숙하게 하고 앵글에 대한 설정을 상황에 맞게 하며 구도를 설정하는것 이 세가지가 인물사진에 대해 이해하며 찍는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저에 경우는 3등분 구도를 사용하며 심도는 대부분 얕게 앵글은 생각해본적 없이 그냥 사용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이야기도 생각을 해보고 앵글도 활용하여 촬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