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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조선시대

정도전의 조선개국 프로젝트와 그 중심의 민본사상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은 성리학을 믿는 신진사대부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정도전은 민본사상에 입각한 새로운 왕조의 설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성계는 정도전과 신진사대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원나라의 연호를 버리고 명나라의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권문세족의 토지를 환수하여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노비를 해방시켜 양민으로 만들어 백성들의 지지를 점차 다져나갔다.

 

 

민본사상이란?

 

위에서 말한 민본사상은 서경에 있는 민유방본이라는 말에서 나왔는데 민본사상을 쉽게 설명하자면 결국 민심을 근본으로 하는 사상이라 말할 수 있다. 민본 사상은 백성과 더불어 모든 국민으로 선을 지향한다.

 

 

 

이성계는 혁성혁명의 기운이 무르익자 곧바로 폐가입진론(가짜는 내쫓고 진짜를 세운다)을 내세워 우왕과 창왕을 제거하였다. 폐가입진로이란 우왕과 창왕은 공민왕의 후손이 아닌 신돈의 후손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에따라 정치적 정적들을 모두 제거하였으며 신진사대부들의 추대를 받아 1392년 7월 17일에 개국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의 3개 국시의 담긴 의미

 

사대교린 : 명나라가 주도하는 조공책봉제도를 정치질서로 수용

숭유억불 : 불교를 배척하고 명나라 중심의 유교문명권에 편입

농본상말 : 사대부 중심의 관료사회와 자급자족의 경제 지향(농업 중시,상업 경시)

 

 

정도전이 주장한 역성혁명

 

정도전이 주장한 역성혁명은 사상기반과 혁명방시에 따라 나뉘는데 사상기반으로는 백성이 나라의 근본으로 백성 입장에서 정책입안하는 민본사상과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새로운 통치자가 들어서는 의미의 혁명사상 새로운 통치자는 하늘(백성)의 뜻을 받드는 사람선출의 천명사상이며 혁명방식으로는 민심을 잃은 군주가 다른 사람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선양방식과 민심을 얻은 사람이 군주를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하는 정벌방식이 있다.

 

조선의 3개의 국시를 보았을때도 초기 조선의 계획은 지지받아 마땅하며 특히 백성들을 위하는 태도가 맘에 든다. 기본적으로 민본사상을 앞세웠으며 농업을 중시하여 백성의 배를 채워주는 의미도 있었고 나중에는 엉망이 되었지만 조선초기 건국계획은 정말 좋았다고 개인적으로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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