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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삼성 지펠냉장고(T9000) 2년만에 고장사례

삼성 지펠냉장고인 RF905시리즈가 몇일전에 고장나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2년전에 구입했는데요 당시 삼성 지펠냉장고인 RF905 모델은 약 300만의 최고급 모델입니다. 전에 고장없이 쓰던 금성제품(현재 LG)을 고장없이 20여년이나 쓰던터라 정말 오래쓰려고 최고급 제품을 구입했었죠. 어느날 국을 먹다 맛이 이상해서 원래 이런 맛이려니 하고 먹었는데 윗분들이 드셔보시더니 이거 시큼하니 맛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문제를 찾기위해 이것저거 뒤지던 중 냉장고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반짝반짝 하지요? 냉장고 윗부분에는 인버터 컴프레셔는 10년 무상보증 한다고 써있습니다. 독립냉각이란 스티커도 보이네요.

 

 

문제는 위에 냉장실 5도라고 되어있는 부분이었습니다. 9도에 가있고 원래는 0도로 셋팅이 되어있지만 냉장실은 9도로 맞춰져있었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9도는 이상징후 라고 하더군요. 냉장실의 최고온도가 9도라고 하고 문제가 있어서 최고온도로 되어있으니 AS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독립냉각이라 냉동실은 잘 굴러가더군요.

 

 

수리기사분이 그래도 전화한지 40분만에 오셨습니다. 내용물을 빼야한다고 해서 다 꺼내놓은 사진입니다. 냉각판이 문제라고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가지로 가셔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금액은 출장비까지 12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12만원이란 소릴듣고 300만원이나 주고 산 냉장고가 2년만에 고장나서 12만원을 들여야 하는게 제대로된 냉장고냐고 따졌지만 이분은 기사분이라 정책에 맞춰서 움직이는 분이여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 고급 냉장고가 이렇게 빨리 고장나서 수리비가 들어야 하냐고 고객센터에 따졌더니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이놈을 교체했습니다. 보기엔 멀쩡해보이는데 교체해야한다고 하니 돈아까워서... 조금있다가 고객센터에서 좀 높은 사람으로 들리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절하게 통화했으나 결론은 1년 무상이 끝났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교체한 부품에 대해서는 또 1년무상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3명이 동시에 구입했는데 결론은 뽑기인듯 합니다. 세계적으로 잘 팔리는 삼성의 지펠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등에 메고다니는 제품도 아니고 이런 고장이 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다른 두명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니 잘돈다고 하더군요. "역시 우리나라 제품은 뽑기인가?" 답답했습니다.

 

 

 

수명이 2년짜리 부품도 아니고 삼성제품 신뢰에 의문이 생기는 상황이었고 멀쩡히 문제없어 보이는 컴프레셔에 10년무상수리를 박아두고 이런 부품에는 달랑 1년 AS라니 ... 포스팅 전에 지펠냉장고를 찾아보니 고장난 내용을 포스팅한 사례가 여럿 보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오래쓰는 냉장고같은 백색가전은 비싼것이 최고라는 생각은 버리고 블로거의 포스팅에 귀를 귀울여 보고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입할때 꼭 포스팅을 보시고 구매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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