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고려시대

사대부와 신진사대부 그리고 권문세족의 차이는 무엇일까?



역사글을 몇개 포스팅하다보니 역사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바로 알고가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사에 자주 나오는 사대부,신진사대부,권문세족이 거의 비슷한 말들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비교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는?


위에 세가지 사대부,신진사대부,권문세족의 기본은 사대부 입니다. 사대부는 고려시대때부터 내려온 사회의 상류층을 이야기 하는데 사대부를 이야기 하려면 중국 고대시대때부터 시작을 해야 합니다. 중국 고대 봉건시대때 5가지 지배계층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가장낮은 서인 위에 사(士)와 대부(大夫)라는 지배층이 있었습니다.


송대의 사대부 생활을 주제로 한 그림


이 계급층이 주나라로 넘어와서 사(士)의 계급에 상위에 지휘에 있는 사람들을 사대부라 불리우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계급에 대한 속성이나 형태가 바뀌게 됩니다. 신분이 세습되었다가 1대로 한정되는등에 변화가 있다가 우리나라 국사와의 관련은 고려말기에 공민왕 이후로 한량이라 불리는 광범위한 사대부계층이 형성되게 됩니다. 어느정도 관권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향촌에 거주하는 계급으로 독서계급이라고도 하는데 이계급층들이 모여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향촌에 있으나 정치와 관련되어 있는 그런 계층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고 이후에 세력의 성향에 따라 온건파와 급진파로 나뉘게 됩니다.


진사대부란?


권문세족도 이시기와 비슷합니다만 신진사대부도 고려말기에서 조선시대로 넘어갈때 조선을 건국하며 새로 붙혀진 이름입니다. 이색,정몽주,김구용,박의중,정도전등이 성균관 출신으로 유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교육기관이었는데 이들의 출신은 대부분 향리가문으로 과거에 급제한 관원이었고 중소지주적 경제 기반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사대부가 고려말에 고려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왕조의 발판으로 등장하며 왕이 주도하는 국가에서 신하(사대부)가 주도하는 국가로 바뀌게 되는데 그 기준이 되는 사대부들로써 이들은 체제를 개혁하고 조선의 건국을 주도했다고 하여 신진 사대부라 말합니다.




문세족의 의미


권문세족은 풀어서 쉽게 이야기 하면 권세가 있는 귀족가문으로 풀이가 됩니다. 권문세족도 고려말기의 지배계층인데 원나라 세력의 지원으로 성장한 계층입니다. 뭐든지 원나라에 간섭을 받아야 가능했던 시대라 왕자들은 원나라에서 왕수업을 받아야 왕이 될 수 있었는데 그 교육받을 당시 보좌해주던 사람을 관리로 임명하였는데 이는 원나라에 있다보니 국내에 기반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권문세족들은 보통 군인이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고려의 농민들 땅을 뺏거나 혼인으로 인해 토지를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 권문세족들은 이성계가 왕이되고 신진사대부들에 의해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권문세족의 배경은 이정도로 참고하시면 될것 같고 보통 권문세족을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찾게 되면 벼슬이 높고 권세가 있는 집안 정도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 혹시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로그인없음)을 눌러주세요.

글에 공감했다는 클릭수에 자신감을 얻고 글을쓰게 됩니다.